(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조달청은 핵심인재 관리와 기획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특별교육 PPS-MBA 과정을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5급(사무관)·4급(서기관) 승진후보자 34명을 대상으로, 일반 MBA과정 문제해결·마케팅·경영전략·리더십·미래 환경변화와 대응 및 문화예술 분야 별로 22개 과목과 특강으로 이뤄진다.
교수진은 행정기관 소속 전문교육 훈련강사, 충남대·한남대 교수 등의 여러 분야들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매주 월·화요일 야간에 운영하는 본 과정은, 그동안 조달업무 중심으로 주간에 실시한 26개 교육과정과 달리, 글로벌마인드 고취 및 조달업무와 여타 정부정책의 정합성 제고 등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기획역량·문제해결능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노대래 조달청 청장은 개강 첫날 '경제·사회 변화와 제2의 인생설계' 제목의 특강에서 불확실성에 빠진 자본주의, 경제위기 이후 세계경제질서 재편, 불확실한 평생직장과 확실한 장기평균수명, 제1 인생과 제2 인생의 관계, 개인의 제2 인생 준비와 조직관리 시사점을 강의했다.
특히 조달청 직원들이 업무에 못지 않게 글로벌마인드를 갖춰 전문 지식을 확대할 것을 주문하면서 "고령화 사회에서 제2의 인생을 위한 자기계발이 필요한데 신축적 사고, 철저한 시간 관리, 도전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달청은 올해 초부터 조달인력개발센터를 설치해 각급 공공기관과 조달업체의 직원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중이다. 또한 원거리 지방청 근무 직원들과 본청 직원 중 장기간 야간 교육이 곤란한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내년 초 주간 과정과 사이버강의과목 등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번 과정은 조달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공수요여건변화에 대응성과 수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핵심관리자 양성 과정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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