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가 친환경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대체 에너지와 재생 에너지 분야 등에서 2022년까지 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현지 언론인 방콕 포스트의 6일 보도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2022년까지 대체 에너지 비율을 국가 전체 에너지 수요의 2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툰 시마촉디 태국 산업부 사무차관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국가 자원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그린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툰 사무차관은 "정부는 지금까지 그린에너지 산업에 대한 확고한 정책이 없었다는 것을 시인할 수 밖에 없다"면서 "앞으로 국제노동기구(ILO) 등 국제적인 전문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친환경 산업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ILO 노동전문가인 아반카 마믹은 "노동자들이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이용하고 적용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면서 "태국 정부는 노동부 등 유관 기관과 기업체들이 친환경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실행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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