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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벌초 왔던 40대女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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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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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를 하려고 고향 제주를 찾았던 40대 여성이 사흘째 친척집으로 돌아오지 않아 경찰 등이 수색하고 있다.

6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방재본부 등에 따르면 임모(47.여.경기도 의정부)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15분께 제주시 구좌읍의 백부 집에서 친척 등과 함께 술을 마시다 말없이 집 밖으로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

임씨는 벌초를 하기 위해 지난 3일 제주에 왔으며, 가족들은 임씨가 5일 오전 8시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경찰과 119 등에 신고했다.

제주해경 등은 임씨가 백부 집 근처에 있는 용천수에 자주 갔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임씨가 용천수에 갔다가 실종된 것으로 보고 122구조대와 수상 오토바이 등을 동원해 인근 해안을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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