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미국 씨티은행 계좌개설 서비스 고객이 1000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씨티은행 계좌개설 서비스는 복잡한 미국 계좌 개설을 추천서 한 장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국 씨티은행 계좌가 개설되고 한국씨티은행에도 계좌가 있으면 씨티은행의 실시간 해외송금을 통해 양국간 실시간 송금이 가능하다.
2007년부터 제공한 서비스로 외국환 거래법에서 정한 이민자, 유학생, 미국 체류자 조건을 갖춘 고객이면 누구나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한국인 밀집지역인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등 주요 27개 도시에서 이용 가능하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씨티은행에서 한국인 지점장 또는 직원의 안내를 받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 송금에 부과되는 중계은행 수수료, 수취은행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가 면제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전희수 한국씨티은행 마케팅본부 부행장은 "씨티은행의 전 세계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한국인 고객들이 가장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계 직원들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미국 내 지점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가도록 글로벌 서비스 개발에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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