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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음주운전의 계절? 박용진에 이어 이용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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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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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들어 인기드라마에 출연 중인 탤런트와 유명 야구선수 등이 연달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제빵왕 김탁구'에서 '팔봉 빵집'의 막내 고재복 역으로 출연 중인 탤런트 박용진(28)씨를 6일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7시40분께 강동구 길동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한 채 상일IC 방향으로 승용차를 몰다 뒤쫓아온 경찰관에게 붙잡히고서 음주측정도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신호위반을 적발한 경찰을 피해 2km가량 도주하다 붙잡혔으며 술냄새를 맡고 음주감지기를 불라고 요구하자 거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박 씨가 폭언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리다가 직원 옷이 찢어져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했다. 음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고 운전면허는 곧 취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프로야구 구원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 이용찬(21) 선수도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6일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망간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로 이용찬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용찬은 이날 오전 2시50분께 면허 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66% 상태로 자신의 스포티지 승용차를 몰다 강남구 압구정동 성수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앞서가던 이모 씨의 세라토 승용차를 들이받고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용찬은 올림픽대로 진입로 방향으로 400m가량 달아나 차를 세웠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용찬은 경찰에서 "신사동의 포장마차에서 친구와 소주 1병, 맥주 3병을 나눠마셨다"고 말했다.

이용찬은 전날 KIA와 홈경기에 출전해 승리투수가 됐고 6일 현재 25세이브를 기록하며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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