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영실)는 7일부터 12월 17일까지 센터 내 기획전시실에서 '경술국치 100년, 근대 제주해녀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기획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근대 제주 해녀노동에 대한 경제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기존 사회학과 민속학, 인류학으로 편중됐던 해녀 연구의 다양성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시는 '제주해녀의 경제사적 재평가', '제주경제변동 측면에서 본 제주의 근대', '제주해녀의 물질 제주경제를 견인하다' 등 테마별 소개를 통해 경제사적 의의를 일목요연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성문화센터 관계자는 "근대 제주해녀들이 보여준 적극적인 경제활동 참여가 제주경제의 초석이 되었음을 보여주려고 기획했다"며 "이 전시회가 지역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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