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티베트 지역의 한 홈스테이 가정 |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티베트 유목민들 사이에서 홈스테이 운영이 주요 수입원 중 하나로 떠올랐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6일 보도했다.
중국 티베트 자치구 여유국 통계에 따르면 관광서비스에 종사하는 유목농민 가구 수는 1만460호, 총 4만184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2009년 티베트 유목농민이 관광서비스를 통해 총 벌어들인 수입은 2억5600만 위안(441억원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홈스테이 운영은 유목농민이 관광서비스업에 참여하는 가장 전형적인 방식 중 하나라고 이 통신은 설명했다.
티베트 자치구 여유국은 지역 관광을 활성화 시키고 서비스를 표준화시키기 위해 유목농민 가정의 홈스테이 등급기준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티베트 자치구 내 255개 유목농민 가정이 홈스테이 평가심사 기준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베트 자치구 여유국은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목농민의 홈스테이 운영사업, 레저리조트 사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하고 지역 기업들의 지역관광 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장려해 향후 유목농민 가정의 평균 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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