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 관광객은 전년비 9.9% 증가한 3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의 WPRI 방송은 미 자동차운전자협회(AAA) 서던 뉴잉글랜드 발표를 인용해 노동절인 6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AAA는 이들 가운데 91%인 3140만명이 자동차 여행을 선택해 지난해 노동절에 자동차로 여행한 2850만명에 비해 자동차 여행객수가 10.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동절 연휴기간 항공기로 휴가를 나서는 미국인은 5%, 나머지 4%는 기차나 버스, 선박 등으로 휴가를 즐길 것으로 집계됐다.
AAA 서던 뉴잉글랜드는 "미 경제에 대한 언론보도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상당수 미국인들이 이번 여름 휴가 시즌이 끝나기전 한 번 더 여행에 나서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AA는 여행객 증가는 경제 회복의 또 다른 조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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