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폰4와 태블릿PC로 모멘텀 맞는다 <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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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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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KT에 대해 아이폰4와 태블릿PC로 새로운 모멘텀을 맞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4는 예약 가입자수만 27만명에 이를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며 "스마트폰과 함께 태블릿PC로 무선데이터의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KT는 하반기 12개의 스마트폰을 내놓을 계획이다.올해와 내년 스마트폰 가입자 목표는 각각 250만명, 600만명에 달한다.

또, 9월 초 아이덴터티탭을 출시한 데 이어 연말까지 아이패드 등 2~3종의 태블릿PC를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와 내년 태블릿PC 가입자 목표는 각각 20만명, 100만명이며 가입자당 월평균요금(ARPU)은 2만원으로 추정된다.

양종인 연구원은 "스마트폰 가입자수 증가가 점유율 상승과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KT는 스마트폰의 가입자가 늘어 10년 2분기 매출 점유율이 전년동기 보다 1.8%p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KT는 2분기 가입자당 데이터 매출액(ARPU)은 전년동기 대비 17.1% 증가해 3사 중 가장 돋보였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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