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시는 7일 오전 9시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 창립총회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샌프란시스코 등 세계 각국의 50여개 도시에서 시장이나 대표단, IT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는 정보기술을 활용한 행정을 공유해서 투명하고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자는 취지로 발족하는 국제기구로, 서울시는 창립을 제안하고 50여개 도시와 2년여간 준비한 끝에 이를 이끌어냈다.
협의체 초대 의장을 맡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회사에서 "첨단 IT기술의 비약적인 발달로 도시 행정의 패러다임 자체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제 전자정부는 전 세계 도시가 공유해야 할 핵심 가치가 됐다"고 말했다.
'세계도시 전자정부의 나눔과 번영(e-Sharing for all)'을 주제로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창립총회에서 참가 도시들은 전자정부 협의체의 규약을 의결하고 초대의장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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