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증시는 7일 오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500억달러 경기부양안이 미국 경제를 살릴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유럽발 재정 위기가 다시 부각되어 상충됐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일자리 창출과 경기회복을 위해 향후 6년간 사회간접자본(SOC)에 50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 증시는 엔고와 유가하락이 추가 악재가 되어 하락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21.52포인트(0.23%) 하락한 9279.80으로, 토픽스 지수는 0.02포인트(0.00%) 오른 838.73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나카니시 후미유키 SMBC프렌드증권 스트래터지스트는 "일본증시에 엔화 가치가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제가 더블딥에 빠지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 부양안을 발표하자 더 커졌다"고 덧붙였다.
중국 상하지종합지수는 11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7포인트 내린 2692.38을 기록하고 있다.
철강주,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가권지수는 9.86포인트 오른 7900.81을, 홍콩항셍지수는 24.29포인트 상승한 21380.06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2포인트 내린 3026.86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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