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입식품 금액은 총 84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09년 수입식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금액은 84억 3400만 달러로 2008년에 비해 14.5% 감소했고 중량 역시 1130만 2000톤으로 3.7% 감소했다.
가장 많이 수입한 품목은 '밀가루 제조용 밀'로 전년에 비해 11% 감소한 198만 톤이었으며 이는 전체 수입 중량의 17.5%, 금액의 53% 수준이었다.
그 다음으로 많이 수입된 식용유지류 등의 원료용 제품은 전년과 비슷한 191만 톤이 수입됐으며 금액은 9억 4천만 달러였다.
옥수수가 144만 톤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검사연보에서 처음 분석된 유기농 식품은 총 2만 1293톤으로 3900만 달러가 수입됐으며 품목별 수입 순위는 갈색설탕과 바나나, 과·채가공품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 상대국가 별로는 미국, 호주, 중국의 순이었으며 수입 금액은 18억 6400만 달러를 기록한 중국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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