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박대성, 40kg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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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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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대표적인 인터넷 논객으로 허위사실 유포로 구속 기소된 바 있던 ‘미네르바’ 박대성(32)씨가 출감 이후 스트레스로 무려 40kg이나 빠져 수척해진 사진이 공개됐다.

박씨의 변호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찬종 변호사는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출감한 이후 40kg이나 살이 빠져 수척해진 박 씨의 사진을 공개하였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박씨는 몰라보게 수척해진 모습으로 홈리스의 자활을 돕는 잡지인 ‘빅이슈’를 들고 서 있다. 예전 박씨의 불살이 통통했던 것에 비하면 정말 박씨가 맞나 싶을 정도로 수척해진 모습이다.

또한 박찬종 변호사는 사진과 함께 “오늘은 박대성(미네르바) 군과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날입니다.”라며 “출감후 스트레스 때문에 40kg 가까이 살이 빠진 대성군 사진을 공개합니다. 홈리스 자활을 돕는 빅이슈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도대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기에 이렇게 살이 빠진 것이냐”, “혹시 살해 협박이라도 받은 거 아닌가?”, “건강이 우선이다. 건강을 챙겼으면 싶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씨는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경제토론방에서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환율 급등에 대한 글을 공개하였다. 이후 글의 예측이 정확히 맞아 떨어지면서 네티즌들로부터 ‘사이버 경제대통령’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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