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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로봇기술, 부산으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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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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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해양로봇센터가 오는 8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제1회 부산로봇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생기원 해양로봇센터가 총괄 주관하며, 로봇 전문 인재 발굴 및 로봇에 대한 인식을 제고함과 더불어, 로봇과 관련한 폭넓은 정보의 장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로봇경진대회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최초의 전국 단위 대회로 ‘로봇경연, 해양창작, 로봇체험’의 3개 분야 6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되며, 약 550팀 800여 명이 참여한다.

‘로봇경연’ 부문은 △휴머노이드 로봇들의 댄스경연 △휴머노이드 로봇 배틀대회 △로봇 장애물 경주대회 △로봇 축구의 4종목 경기가 운영되며, ‘해양창작’ 부문은 해양 환경에 맞춰 설계된 로봇들이 해양 미션 수행에 나서고, ‘로봇체험’ 부문은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직접 로봇을 제작해 지정된 경로로 주행하게 하는 경기를 벌이게 된다.

특히 부산에서 개최되는 대회의 특징을 잘 살린 해양창작로봇 대회를 눈여겨볼만하다. 수상․수중을 포함해 해양 환경에 적합한 로봇을 창의적으로 설계, 제작해 주어진 임무를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를 평가하는 대회로 부산시장상과 함께 상금도 걸려있다.

더불어 경진대회 외에 로봇투어버스를 이용한 로봇 공연, 체험 코너 제공 및 로봇 전시관을 통한 각종 로봇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해 볼거리를 더한다.

행사장을 누빌 로봇투어버스는 11.5t의 대형트럭을 개조해, 공연무대와 영상 및 음향 장비를 탑재한 이동형 로봇 전시장이다. 약 70종 100여 대에 달하는 다양한 로봇을 전시하는 것과 함께, 생기원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에버원이 탑재한 로봇을 소개하고 제니보, 로보노바, 로보빌더 등 댄스로봇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더불어 4족 보행로봇인 코난, 3휠 전동로봇인 비비라이더 등의 탑승로봇을 실제로 타 볼 수 있는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나경환 생기원 원장은 “차세대 핵심산업인 로봇과 관련한 최신기술과 정보를 폭넓게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행사가 부산 지역의 로봇, 과학문화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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