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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로부터 차량 승·하차 보호기 '천사의 날개'를 전달받은 성모유치원 선생님과 원생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현대·기아차)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기아차가 유치원 통학차량에 ‘천사의 날개’를 달았다.
‘천사의 날개’란 승합차 문을 열 때 안전 표지판이 솟아 올라 오토바이 등으로부터 승·하차 어린이를 보호하는 도구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전국 145개 야간돌봄 전담유치원 통학차량에 145대의 승하차 보호기 ‘천사의 날개’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기아차, 교육과학기술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했다.
기증 대상 유치원은 맞벌이 가정을 위해 교과부가 올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전국 173개 야간돌봄 전담유치원 중 승합차가 있는 145개 시설이다. 이 곳에서는 밤 10시까지 유아를 돌봐 주고 있다.
성모유치원 김영미(34) 선생님은 “저녁에 다른 유치원에서 통학버스로 아이들을 데려오는데, 천사의 날개 부착으로 밤에 아이가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지난 2008년부터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해피웨이 드라이브’ 교통문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천사의 날개 달아주기 캠페인도 총 1600여 시설에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천사의 날개를 장착하기 원하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은 ‘해피웨이 드라이브’ 사이트(http://www.happyway-drive.com)를 통해 사연을 접수·신청할 수 있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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