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6일 캐나다에서 광우병(BSE) 관련 자료를 추가로 제공하면서 9월중 기술협의 개최를 제안해와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9월중 기술협의 개최에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학계, 생산자 단체 및 소비자 단체 등이 참여하는 중앙 가축방역협의회를 오는 15일 열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자협의 과정에서 우리입장을 최대한 반영하여 타결토록 노력하되, 패널 절차를 계속 진행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 5월 캐나다에서 BSE가 발생함에 따라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했다. 우리나라와 캐나다는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금지문제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패널절차와 양자협의 두 가지 트랙으로 접근하고 있다.
한편, 캐나다 측은 지난 2월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농업각료회의 계기로 양자협의 의사를 표명했으며 지난 6월에도 양국 전문가간 기술 협의를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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