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캐나다 간 쇠고기 수입재개 협상이 9월중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7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밝혔다.
농식품부는 "캐나다측에서 9월중 기술협의를 열자고 제안해와 현재 검토하고 있다"면서 "우리측은 9월중 개최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학계, 생산자.소비자 단체 등이 참여하는 `중앙가축방역협의회'를 오는 15일께 열어 수입재개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2003년 5월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자 캐나다 쇠고기의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그러나 캐나다는 2007년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광우병 위험 통제국' 지위를 획득한 뒤 한국시장의 재개방을 요구해왔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