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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권오현 사장, “낸드플래시 내년까지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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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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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권오현 사장(사진)이 최근 다소 가격이 하락한 낸드플래시 시장 호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권 사장은 7일 대만 타이페이에어 열린 ‘삼성모바일솔루션2010’(SMS 2010)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수요 증가로 내년까지 공급이 빠듯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는 올해 30나노급에서 내년 20나노급으로 전환되는 상황”이라며 “20나노급은 내년 삼성전자의 주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도 낸드플래시 수요가 이어지면서 생산성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것.

아울러 3분기 실적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들어 D램 고정거래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낸드 플래시도 하향세임에도 불구하고 권 사장은 “반도체사업부 3분기 실적이 2분기보다 더 좋다”고 자신했다.

다만 그는 “추수감사절 시즌에 PC 판매량에 따라 D램 시장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PC 판매가 부진하면 내년 1분기에 D램 시장의 정체가 빚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밖에 시스템LSI(비메모리) 반도체 부분과 관련해 권 사장은 “현재 삼성 반도체는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이미지센서(CIS) △스마트카드IC △미디어프로세서 △AP 등 5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당분간 주력 비메모리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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