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효과에 힘입은 케라시스..매출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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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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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모델이 뜨니 제품도 뜬다. 지난 7월 앰플샴푸 출시와 기존제품 리뉴얼을 통해 ‘새 옷’으로 갈아입은 케라시스가 ‘완판녀 한채영’의 인기와 더블어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7일 애경에 따르면 케라시스는 지난 7~8월 판매량이 급증해 매출이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살롱케어 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167%나 신장했다.

신제품 출시에 맞춰 한채영이 핫이슈로 떠오르며 케라시스가 덩달아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것.

한채영은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와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통해 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인기몰이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 미국 최대 연예에이전시인 CAA와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날개를 달았다.

애경 케라시스 마케팅팀 김윤덕차장은 “지난 7월 새롭게 선보인 지면광고 이후 제품에 대한 문의 및 이에 따른 매출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한채영의 아름답고 우아한 지적 이미지가 케라시스의 고급스런 이미지와 잘어울려 시너지 효과가 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케라시스는 한채영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최근 모델 계약을 2011년 8월까지로 1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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