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2개 회원국 가운데 청년층 고등교육자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꼽혔다.
OECD가 7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공동 발표한 '2010년 교육총람'에 따르면 25~34세 연령층 가운데 대학, 직업교육 등 고등교육(tertiary education)을 받은 인구비율에서 한국은 2008년 기준 58%로 32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OECD 회원국 전체로 이 연령대의 고등교육자 평균 비율은 35%였으며 한국에 이어서는 캐나다(56%)와 일본(55%) 순으로 높았고 터키(15%), 체코(18%), 오스트리아(19%) 등이 하위권이었다.
분석 대상인 25~64세 전 연령층에서는 캐나다(49%)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인구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일본(43%), 미국(41%) 등의 순으로 높았으며 한국도 37%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한편, 고등교육에 드는 비용을 사적으로 부담하는 비율에서 한국(79%)은 86%에 달하는 칠레에 이어 두 번째에 위치해 개인의 고등교육비 부담이 큰 국가로 지목됐다.
반면에 유럽 국가들의 경우 개인의 고등교육비 부담율이 한국에 비해 현저하게 낮으며 특히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등 복지가 탄탄한 북유럽 국가에서는 개인 부담 비율이 5%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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