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8월달 중국 4대 은행의 신규 위안화 대출액이 총 2188억 위안(322억 달러 가량)에 달했다고 중국 주간지 신세기(新世紀)가 한 소식통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신규대출 총액이 지난 7월의 2430억 위안보다 다소 줄었다며 중국 정부의 정책목표와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8월달 중국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의 신규 대출 총액은 중국 국내 은행 전체 신규대출액의 46%를 차지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또한 올해 1~7월 중국 신규대출 총액은 5조1600만 위안으로 작년 같은 시기 7조7300만 위안보다 대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부터 중국 정부가 거시정책 목표를 경제성장 촉진에서 통화팽창 억제로 전환하면서 중국 내 통화공급량과 은행대출액에 정책 당국자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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