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이날 오후 7시17분께 전북 전주시 전동의 한 막걸릿집에서 손님 김모(51)씨와 이모(53)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김씨는 과다출혈로 숨졌으며 이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졌다.
하씨는 경찰에서 "사람들이 나를 무시해 소주 7병을 마신 상태에서 범행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알코올중독으로 6개월간 병원치료를 받다가 이날 퇴원한 하씨가 아무 이유없이 이런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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