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미국에서 실시할 웹TV 서비스를 내년 중 전세계로 확대하겠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은 올 가을 미국에서 웹TV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소니와 합의한 바 있다.
이날 세계 최대 TV업체인 삼성전자는 소니, 애플의 TV를 통한 인터넷 영화, 게임 접속 프로그램에 경쟁하기 위한 구글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TV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미트 CEO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구글의 웹TV 소프트웨어인 구글 TV 장착은 무료라면서 많은 TV 업체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올 가을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전세계에서 구글의 웹TV 서비스가 가동하게 되면 현재 인터넷 검색을 통한 광고 수익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구글의 수익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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