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韓시장의 30배 규모 中시장 적극 공략 <동양종금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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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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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8일 중국 탐방을 통해 락앤락이 중국 밀폐용기산업 카테고리의 시장지배자로 우뚝 선 것을 확인했다며 중국내구소비재산업 최선호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4000원을 제시했다.

송치호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방문한 유통채널에서 밀폐용기 카테고리는 방문한 모든 유통채널에 독자코너로 존재, 생활필수품으로서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며 "락앤락은 경쟁사의 제품보다 비싼 가격에도 전체밀폐용기매대의 50%에 가깝게 점유율을 보이는 등 높은 시장지배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슈퍼마켓 점포수는 2.8만여개에 달하며, 연평균 17% 수준의 빠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주요 외자계 할인점 역시 각 할인점의 매장수는 연간 20% 수준의 빠른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송 연구원은 "성숙기 도달 기준 중국플라스틱저장용품시장은 한국시장의 30배지만 아직 중국의 연간 플라스틱 저장용품 절대 판매량은 인구수 차이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현재 플라스틱저장용품의 중국 가구수 대비 연간 침투율은 불과 4.8%로 락앤락은 중국 유통채널의 성장을 발판으로 급성장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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