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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T스토어'가 오픈 1년 만에 가입자 270만명, 애플리케이션수 5만개 등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앱스토어로 성장했다. |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SK텔레콤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T스토어'가 오픈 1년 만에 가입자 270만명, 누적 다운로드수 3500만건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앱스토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T스토어의 일일 이용자수는 70만명, 일일 페이지뷰는 880만건에 달하고, T스토어 이용자들이 월 평균 11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스토어 가입자는 스마트폰 가입자 200만명에 일반폰 가입자 70만명을 포함해 27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6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출시 이후 T스토어의 가입자 및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T스토어의 누적 다운로드수는 지난 6월 1000만건을 돌파한 이후 7월 2000만건, 이달 현재 3500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또 애플리케이션도 오픈 당시 6500개에 불과했으나 현재 5만개로 늘어났으며, 연말에는 7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SK텔레콤은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T스토어 오픈 당시 "이통사의 앱스토어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라 T스토어는 지난 1년 동안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T스토어의 성공에 대해 SK텔레콤은 한국인들의 특성, 생활방식, 선호도 등을 고려해 제작된 콘텐츠들이 대거 제공되는 한국인에 최적화된 앱스토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T스토어를 현재의 스마트폰 기반의 앱스토어에서 확장시켜 향후 태블릿PC, 스마트TV, 자동차 등 모든 커넥티드 디바이스(Connected Device)에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5월 타사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단말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T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데 이어 내달 중 타사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에게도 T스토어를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T스토어 오픈 1주년을 기념해서 오는 30일까지 갤럭시탭, 휴대용 스피커, T스토어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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