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안젤리나 졸리와 패리스 힐튼이 미국인이 뽑은 롤모델 스타에서 극과 극 평가를 받았다.
8일(한국시간) 할리우드 연예매체 '웬'(W.E.N.N)이 보도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졸리는 가장 닮고 싶은 스타 1위에 뽑혔다. 반면 힐튼은 닮기 싫은 스타에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 설문조사는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힐튼은 43%의 압도적인 표를 얻어 워스트 롤모델 1위에 선정됐다. 최근에 일어난 코카인 소지 혐의가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네티즌은 "그동안 유명인답지 않은 경솔한 행동을 보였다"며 "사치를 일삼고 끊없이 논란을 일으켜 힐튼을 뽑았다"고 밝혔다.
힐튼에 이어 린제이 로한이 그 뒤를 이었다. 로한은 23%의 표를 받았다. 힐튼 못지 않은 구설수를 일으킨 것이 문제였다. 게다가 최근에 교도소에 수감되고 재활원 생활을 한 것도 워스트 롤모델로 선정된 이유로 뽑혔다.
이와 반대로 졸리는 베스트 롤모델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43%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미국 네티즌은 "브래드 피트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기부 재단을 만들 정도로 선행에 앞장서는 스타"라며 베스트 롤모델 1위 선정 이유를 밝혔다.
10대의 아이콘 마일리 사이러스도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총 23%의 지지를 받은 사이러스는 어린 나이에 비해 가수와 배우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인다는 것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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