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산시가 사회공헌과 기부문화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에게 표창하는 나눔·섬김·베품 3개부문 '사회공헌장' 수상자가 선정됐다.
8일 부산시는 지난 6월~7월 제2회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 수상 후보자를 공모해 심사하여 3개 부문 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2회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은 나눔, 섬김, 베품의 3개 부문으로 나눔부문은 물적자원을 주로 이용하여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자를, 섬김부문은 인적자원을 주로 이용하여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자를, 베품부문은 물적자원과 인적자원의 결합을 통해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자를 대상으로 했다.
심사 결과 △'물적자원을 주로 이용해 사회공헌에 기여한 자'를 뽑는 나눔부문은 으뜸장 이상규씨, 버금장 한국공항공사부산지역본부, △'인적자원을 주로 이용해 사회공헌에 기여한 자'를 뽑는 섬김부문은 으뜸장 ㈜디섹, 버금장 제이오, △'물적자원과 인적자원의 결합으로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자'를 뽑는 베품부문은 으뜸장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 버금장 한국허치슨터미널㈜이 선정됐다.
이상규씨(나눔부문 으뜸장)는 △자신의 사업장에 노숙인 위한 보금자리 마련 △후원회 창립을 통한 아동복지시설 지원과 저소득층 대학생 장학금 지원 △각종 행사에 상품·간식·후원금 등을 지원 등의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공적을 인정받았다.
㈜디섹(섬김부문 으뜸장)은 △사회봉사단 창단을 통한 저소득층·아동복지시설 지원 △장애인의 체험활동 및 이동·식사 보조 △시설 방문을 통한 시설보수·문화활동지원 등을 통한 자원봉사 활동 △헌혈·농촌일손돕기 등 기타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공적을 인정받았다.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베품부문 으뜸장)는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영농기술의 선진화·과학화에 앞장서며 △의료분야 지원 △저소득층 자녀 학비지원 △부산지역본부 내 조직연계를 통한 시설·저소득층 자원봉사활동 전개 공적을 인정받았다.
시상은 오는 14일 개최될 제17회 부산복지의 달 기념식 때 수여할 계획으로, 사회공헌장 수상자에게는 시 주관 문화·예술행사 우선 초청, 공영주차장 3년간 무료이용의 혜택이 주어진다. 수상 기업에게는 기업 상품에 사회공헌표식 3년간 부착, '부산광역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준한 예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 이해증진 및 사회복지종사자 사기앙양, 나눔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열리는 제17회 부산복지의 달 기념식은 9월 14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사회복지관련 종사자, 자원봉사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식전행사(동성드림윈드오케스트라 공연), 개회 및 국민의례, 사회공헌장 및 유공자표창에 이어, 방송인 최윤희씨의 '희망의 홈런을 날려라' 특강 등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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