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9일 대전 유성구 유성호텔에서 5대 완성차 11개 공장 대표 등이 참여하는 '자동차산업 안전보건 리더십 그룹' 발대식을 하고 공동 선언문을 채택한다고 7일 밝혔다.
선언문에는 최고경영자가 안전보건수준을 향상시키고자 정기적인 위험성 평가 등을 하고 자동차 산업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과 발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리더십 그룹은 산하에 완성차 5개사 11개 공장의 안전부서장과 고용노동부, 공단 안전보건 관계자가 참여하는 실무위원회를 운영한다. 실무위는 매년 1회 이상 회의를 열어 재해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운영방안 등을 논의한다.
연간 7000명 이상의 재해자가 발생하는 국내 자동차 업종의 작년 재해율은 1.32%로 전체 산업의 평균 재해율(0.7%)보다 2배 가까이 높다. 올해 들어서도 7월까지 자동차 업종에서 4508명의 재해자가 발생해 전년 동기에 비해 41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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