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은 현지시간 7일 오후 5시, 중국 상하이에서 교통은행과 '미화 5000만불 차입 및 국제금융 업무 협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교통은행과는 국내은행 최초로 현지에서 이루어진 업무협약이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은 교통은행으로부터 미화 5000만불 차입은 물론 두 은행 간 국제금융업무, 위안화 무역결제를 포함한 국제 자금결제업무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상호이익이 되는 분야의 인력교류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박홍래 광주은행 트레이딩팀 팀장은 "이번 중국 교통은행과의 업무협약은 동북아중심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두 은행간 업무협력은 물론 인력교류도 함께 추진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교통은행(Bank of Communications)은중국의 5대 메이저 은행 중 하나로 2009년 말 기준 자기자본 226억불로 세계 49위를 차지했다. 총자산은 4800억불(원화기준 약 565조원), 직원수 8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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