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KBS 1TV는 9일과 16일 밤 12시30분 2부작 특선 다큐멘터리 '9.11 비상사태'를 방송한다.
영국 BBC가 올해 제작한 이 다큐는 2001년 9.11 테러사건을 조명하고 이후의 세계적인 변화를 추적한다.
제작진은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부 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당시 국가안보보좌관 등 대통령 핵심 측근들의 생생한 증언과 생존자들의 인터뷰, 9.11 테러 조사 위원회의 보고서를 토대로 사건 당일의 전모를 재구성한다.
9.11 테러는 미국의 경제력을 상징하는 세계무역센터와 미국 국방부 건물이 공격을 받았다는 점에서 강대국 미국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혔다.
9.11 테러 이후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시작으로 장장 9년간 테러와의 전쟁을 벌였지만 전쟁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테러로 파괴됐던 세계무역센터 자리에는 높이가 541m에 달하는 프리덤 타워(월드 트레이드 센터 타워 1)가 건축 중이다. 그러나 미국민들의 가슴에 남은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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