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이어케어네트워크가 9월 9일 귀의 날을 맞아 진행한 '안 쓰는 보청기, 고장 난 보청기' 기부 캠페인 결과를 발표했다.
청각장애인 후원단체 '사랑의 달팽이'와 보청기 브랜드‘지엔리사운드 보청기’와 함께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보청기가 꼭 필요한 난청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이유로 보청기를 착용하지 못하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지 않는 '장롱 보청기’를 기부 받아 제공하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된 캠페인 결과 기부 받은 보청기는 총 19대로 현재 수혜자 선정과 함께 착용자에게 맞는 보청기 선택을 위해 청력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이어케어네트워크는 9일 '귀의 날' 맞아 서울 군자역 소리이비인후과에서 오픈 하우스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소리 귀 오픈 클래스 ‘보청기 세미나’를 비롯, 보청기 기부 캠페인 수혜자들을 초청해 보청기 기증 및 청력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케어네트워크 전영명 대표원장은 “보청기 기부 캠페인에 공감하고, 관심 가져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올바른 처방과 사후관리로 보청기의 착용 성공률을 높이자는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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