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8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한국광물자원공사와 철도건설·광물자원 해외 사업진출을 위한 시장동향 및 프로젝트 정보교환, 연계방안 공동연구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철도건설·광물자원 해외사업진출을 위한 시장동향 및 프로젝트 정보 공유 △인프라·해외자원 연계방안 공동 연구 △기술·인력 상호지원 등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국무총리실 주관 회의(몽골 타반톨고이 유연탄 프로젝트 및 몽골철도 개발사업 수주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 때에 자원 외교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 철도 등 인프라와 연계되는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며 이뤄졌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이 자원과 인프라구축이 연계된 패키지 딜(Package Deal) 방식의 해외사업 추진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다"라며 "가시적 성과 창출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철도시설공단과 공사의 협력은 자원·인프라 연계라는 점에서 해외시장 진출 '윈-윈(WIN-WIN)' 모델"이라며 "두 기관의 국제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의 광물자원 자주개발률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h@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