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8)가 성희롱 혐의로 전 경호원에게 8일 고소당했다.
스피어스의 전 경호원 페르난도 플로레스는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스피어스가 자신을 침실로 불러들여 나체를 보여주고, 자신 앞에서 성관계를 갖는 등 원하지 않는 성적 접근과 희롱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또 스피어스가 자신의 자녀 앞에서 남자 친구와 과격한 말다툼을 하고 아들에게 벌주기 위해 자신의 벨트를 빌리기도 했으며, 자신에게 음료수를 가져오라며 막말을 하는 등 감정적 고통을 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피어스와 자신을 고용한 경호회사를 상대로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소장에 따르면 플로레스는 지난 2월부터 스피어스의 경호원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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