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시가 뷔페 및 대형음식점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 식중독 예방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학교 등 집단급식소 1,922개소, 도시락 제조․가공업소 21개소, 뷔페 및 대형음식점 696개소,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소 144개소 등 2,783개소를 집중관리 업소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지도․점검은 뷔페음식점 168개소와 100평 이상인 대형음식점 528개소 등 696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실시되며, 식품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이행 여부, 부패․변질 또는 유통기한 경과 등 불량 원재료 사용여부, 남은 식품의 재사용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식중독 발생 잠재성이 높은 김밥, 햄버거 등 조리식품에 대한 집중 수거 및 검사, 음용수, 도마, 행주 등 조리기구 수거․검사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적발위주의 점검보다는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위주의 지도․계몽을 강화할 예정이나 유통기한 경과 제품 취급, 남은음식물 재사용 등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식품 관련 위반사항은 관계법령에 의한 엄중한 처분 계획으로 시민건강 증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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