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구글은 8일(현지시각) 검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새 검색서비스 '구글 순간검색'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구글 순간검색은 첫 글자를 입력하면서부터 입력된 내용만을 가지고 완성된 검색어를 예측, 실시간으로 결과를 보여준다.
사용자들은 검색어를 모두 입력해야 검색을 할 수 있는 지금까지의 방식보다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실제로 구글이 검색 시간을 측정해 본 결과 순간검색은 검색어 한 개당 평균 2초에서 5초 정도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날씨 정보(weather information)를 얻기 위해 'w'자만 입력해도 곧바로 기상 예보를 살펴 볼 수 있다.
사용자는 예측 검색어 리스트를 아래로 스크롤해 각 검색어에 해당하는 결과를 즉시 확인해 볼 수도 있다.
구글은 이 서비스를 이번 주부터 미국과 함께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스페인, 영국 등 유럽 6개국에서 시작한다.
구글코리아도 이 서비스를 곧 국내 페이지에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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