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엄태웅은 "예전 방송에서 하이디라는 분이 동물과 교감하는 모습을 봤다. 이후 동물에게 감정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엄태웅은 "하루는 집을 나서는데 뒤에서 누가 '오빠'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면 "당시 집에는 자신이 키우는 작은 강아지 한 마리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설마 강아지가 말을 했겠는가'하는 마음에 다시 집을 나가려는 순간 또다시 '오빠'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는 엄태웅은 "너무 소름이 끼쳤다. 공교롭게도 강아지가 암컷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도 하이디처럼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건 아닌지 하는 마음에 강아지와 대화를 시도했다고 고백해 출연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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