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訪中..해외경영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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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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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9일 오후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짜오홍쭈(趙洪祝) 저장성 당서기와 투자 및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솔라펀파워홀딩스를 인수해 중국 태양광 시장에 진출한 한화그룹의 미래전략사업을 설명하고, 특히 저장성 정부가 '신흥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저탄소신소재, 신에너지, 바이오 분야를 비롯해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또 저장성 닝보시에 약 4억 달러를 투자해 올해 말 상업생산을 앞둔 PVC 공장 가동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지원해준 저장성 정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대한생명이 내년 말 영업 개시를 목표로 저장성국제무역그룹과 50대 50의 비율로 합작 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생명보험사가 본계약 체결과 영업인가를 조속히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의 이날 면담에는 신은철 대한생명 부회장, 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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