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지급불능에 빠진 일본진흥은행이 10일 파산했다.
중소기업 대출을 주로하는 일본진흥은행은 채무초과로 예금인출 사태로 벌어질 것으로 보이자 이날 법원에 법정관리(민사재생법적용)를 신청하고 예금보호기구의 관리하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2004년 4월 중소기업 대출 전문은행으로 문을 연 일본진흥은행은 지난해 6월부터 9개월간 부실경영에 따른 일본금융청의 조사를 받았다.
지난 7월 회장과 사장 등 경영진 5명을 경찰에 고발했고 이들은 모두 구속기소됐다.
일본진흥은행은 회장 등 경영진이 구속된 이후 예금인출이 쇄도하면서 지급불능 상태로 영업이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금융청은 예금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본진흥은행의 자산을 동결하고 이날부터 전국 114개 점포의 영업을 정지했다.
이 은행 예금자의 예금은 한도인 1000만원과 그 이자는 보호되지만 이를 초과할 경우 일부 지급받지못할 가능성도 있다.
일본진흥은행은 올 3월기 결산에서 적자를 냈으며 예금잔액은 5932억엔, 대출잔액은 4219억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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