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지스 아시아 랠리 행사, 악천후 탓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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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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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에서 열릴 예정이던 모터사이클 랠리 대회 스터지스 아시아가 악천후 탓에 2011년 4월경으로 미뤄졌다.

㈜스터지스 아시아는 "17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태백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가 최근 태풍 피해가 계속 되면서 2011년 4월 말이나 5월 초로 연기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는 1938년부터 매년 8월 초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의 스터지스에서 열리는 모터바이크 랠리 행사로 이번에 처음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열리기로 돼 있었다.

이번 태백 대회에 외국인 참가자 7천여 명 등 모두 4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미국 대회조직위원회 측에서 행사 연기를 요청해와 대회 개막 1주일을 앞두고 대회가 미뤄졌다.

㈜스터지스 아시아는 "바이크 랠리는 기상 조건에 큰 영향을 받는다. 또 시가 2억 원에서 9억 원에 달하는 전시용 바이크의 운송 및 전시에도 어려움이 있었다"며 "10월이 넘어가면 날씨가 추워지므로 2011년 4월 또는 5월에 대회를 열기로 계획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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