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경찰서 과학수사팀은 10일 오전 11시께 당진군 환영철강에서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씨의 시신 중 다리뼈와 대퇴부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김 씨의 유골은 이날 낮 12시30분께 당진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당진장례식장 관계자는 "옮겨진 유골에 쇠의 잔재가 붙어있어 쇠 제거 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개골이 발견됐다는 말에 대해서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김 씨는 지난 7일 새벽 충남 당진군 환영철강에서 작업중에 용광로에 떨어져 숨져 같은날 당진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그 쇳물 쓰지 마라'라는 제목의 애도시를 퍼뜨리며 슬픔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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