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식약청장, 중소제약사 해외진출 적극 협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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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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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 제약기업 현장방문 정책 간담회'에서 밝혀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중소 제약사의 수출 활로 개척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노 청장은 10일 오후 3시 경기도 용인의 한림제약에서 열린 '중소 제약기업 현장방문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일성신약, 휴온스 등 업체대표들과 중소기업 지원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중소 제약사와 식약청간의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노 청장은, 대기업에 비해 신제품 개발 및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약사의 고충을 들은 후 보건산업진흥원 등 관계당국과 협력해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를 위해 해외의약품 시장현황 분석을 위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업체에 대한 사전 모의실사 서비스를 통한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 프로젝트팀 구성과 허가 준비 및 유통업체 선정, 자금지원 등을 추진하는 한편 지난 3일 있었던 중소기업청과의 MOU를 토대로 구체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 청장은 "상위 20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49.1%를 차지하는 대기업 위주의 국내 제약산업 구조에서 중소 제약사는 뚜렷한 활로를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 이라며 "중소 제약사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안전하고 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mj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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