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대전구장 경기에서 SK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무승부에 이어 이틀 연속 SK의 발목을 잡은 셈.
한화는 마무리에서 선발로 보직을 바꾼 이승호를 맞아 초반부터 홈런으로 두들겼다.
홈런 2위 최진행이 1회 2점 홈런(29호)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 한윤섭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한화는 3회 신경현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굳혀나갔다.
전날까지 6경기에서 2패만 남겼던 한화 선발 프란시슬리 부에노는 한국 무대 진출 후 가장 뛰어난 피칭을 펼쳤다. 5⅓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았지만 삼진 5개를 곁들이며 1점으로 SK 타선을 묶었다.
SK는 7회 1점을 뽑으며 추격에 나서는 듯했지만 8회에 다시 실점하며 주저 앉았다. 투수 실책이 터져 나오고 대타 이양기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3점을 허용했다.
한편 목동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넥센과 롯데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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