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적십자회가 11일 오전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적십자 관계자들의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한 가운데 정부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제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간 실무접촉을 제의하는 내용의 통지문을 접수했다"면서 "대한적십자사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정부와 협의를 통해 향후 대책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상봉 날짜와 규모가 정해지면 실무적인 준비를 거쳐 명단을 교환하게 된다"면서 "이런 절차는 물리적으로 최소한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산가족 상봉은 금강산관광지구내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남북 간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다 해도 사실상 이번 추석(22일) 전에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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