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후원하고 게임채널 온게임넷이 주관하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의 결승전이 11일 상하이(上海) 둥팡밍주(東方明珠) 야외 특설무대에서 한국과 중국 e스포츠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한항공은 해외 젊은이들에게도 e스포츠를 통한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최첨단 정보기술(IT) 강국을 대표하는 한국 문화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상하이에서 행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회는 온게임넷과 중국 상하이 미디어그룹 산하 SiTV의 게임 채널이 공동으로 생중계했으며 TV를 통해 결승전을 시청한 중국인이 1억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에서는 이번 결승전 생방송 시간에 맞춰 서울 용산 e스포츠 경기장과 영등포 CGV 스타리움 등에서 오프라인 응원전이 열려 `대한항공 스타리그'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이날 행사의 특설 무대가 설치된 둥팡밍주는 상하이 푸둥(浦東) 지역에 있는 높이 468m의 방송탑으로 건축물을 구성하는 둥근 모양 때문에 '동양의 진주'라고 불리며 상하이의 상징으로 꼽힌다.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IMC팀장(27)은 "지난 5월 스타리그 시즌 1에 이어 다시 스타리그를 후원함으로써 젊은층에 대해 대한항공의 브랜드이미지를 높이고 20대가 선호하는 항공사로 자림매김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마케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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