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하계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하계대회가 13∼15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다.
'지속가능성을 통한 성장 촉진(Driving Growth through Sustainability)'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17개의 공개 또는 비공개 세션 형식으로 '금융 안정성을 향한 길', '차세대 사회간접자본', '혁신의 딜레마', '노령사회문제 해결방안', '지속가능한 성장 가속방안' 등 다양한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포럼에는 85개국의 재계·정계 인사 14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가별로는 아이슬란드, 몰도바, 파푸아뉴기니, 짐바브웨, 몽골, 불가리아, 캄보디아 등이 공식적으로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 웨이자푸 중국원양운수그룹 총재 등 기업 총수가, 한국에서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서남표 총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WEF 하계대회는 2007년 이래 중국 주도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개최 4주년을 맞았다. WEF 하계대회는 동계대회와 달리해마다 중국에서 열리고 있으며 톈진과 다롄에서 번갈아 열리고 있다.
매년 초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는 세계 1000대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하는 데 비해 WEF 하계대회에는 매출액 1억~50억 달러 규모의 신흥기업과 기술개발자, 신흥국의 정치.행정 지도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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