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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간 최고가-최저가 종목 평균 74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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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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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유가증권시장 동일 업종내 최고가와 최저가 종목의 주가 차이는 평균 748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피시장 업종별 최고가 최저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일을 기준으로 코스피시장 동일업종내 최고가와 최저가 종목의 주가차이는 평균 747.94배였다.

거래소는 코스피시장 18개 업종 중 우선주와 관리종목, 정리매매 종목, 거래정지 종목을 제외하고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최고가와 최저가 종목 간 주가 차이가 가장 컸던 업종은 화학으로 가장 비싼 아모레퍼시픽(110만1000원)과 가장 싼 SH에너지화학(410원)간 차이가 2685.37%에 달했다.

유통업의 경우도 최고가 종목인 신세계(60만5000원)와 최저가 종목인 아티스(255원)의 차이가 2372.55배에 이르렀다.

이외에 전기전자 업종과 음식료품 업종의 경우 최고가ㆍ최저가 종목의 주가 차이가 각각 1890배, 1307.29배였다.

섬유의복 업종과 서비스 업종도 같은 업종 내에서 각각 1104.17배, 1023.4배의 주가차이가 발생했다.

일부 업종에서는 해당업종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최고가 종목의 비중도 컸다.

전기전자 업종에서 최고가 종목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11조3582억원으로 전기전자 업종 76개 종목의 전체 시가총액(200조3409억원)의 55.58%를 차지했다.

통신업종에서 최고가 종목인 SK텔레콤의 시가총액은 13조2019억원으로 통신업종 3개 종목의 전체 시가총액(28조100억원)의 47.13%를 차지했다.

기계업종에서 최고가 종목인 두산중공업의 경우도 시가총액은 7조6917억원으로 기계업종 41개 종목의 전체 시가총액(17조6500억원) 전체 시가총액의 43.58%에 달했다.

반면 지난해 철강금속 업종 최고가 종목이었던 포스코를 따돌리고 올해 업종 최고가 종목으로 부상한 영풍의 경우 시가총액은 1조1365억원에 불과해 철강금속 업종 51개 종목의 시가총액 69조6967억원의 1.63%에 그쳤다.

금융업종의 최고가 종목인 삼성화재의 경우도 시가총액은 9조1670억원으로 금융업종 75개 종목 전체 시가총액 161조2461억원의 5.69%에 불과했다.

한편, 올해 삼광유리(비금속광물), 엔씨소프트(서비스업), BYC(섬유의복), 우진(의료정밀), 영풍(철강금속)이 업종내 최고가 종목으로 새롭게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우선주, 관리종목, 거래정지종목 등은 제외됐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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