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진 8회 마운드에 올라 볼넷 1개만 허용하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피츠버그 타선이 공수 교대 후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앤드루 맥커첸의 주자 일소 2루타를 앞세워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박찬호는 지난달 뉴욕 양키스에서 팀을 바꾼 이후 첫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2패)째를 수확한 박찬호는 1994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개인통산 123승97패(평균자책점 4.37)를 기록, 노모 히데오(일본.123승109패)가 2005년 수립한 아시아 투수 역대 최다승과 타이를 이뤘다.
123승 중 선발 투수로 113승(86패), 구원투수로 10승(11패)을 거뒀다.
다저스타디움에서 45승으로 가장 많은 승리를 따냈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콜로라도 로키스를 제물로 가장 많은 10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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