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파판드레우, "추가 긴축 필요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13 08: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그리스의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는 정부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하기 위해 추가 긴축을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총리는 그리스의 추가 긴축 가능성에 대해 "경제가 잘 작동하는 한 새로운 긴축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제2의 도시인 테살로니키를 방문한 자리에서 답변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그리스 정부의 강력한 긴축 조치가 시장의 신뢰를 되찾아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그리스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약점을 갖고 있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그런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면서 정부의 재정 긴축 프로그램이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그리스의 국가부채 구조조정 가능성을 일축하며 "국가부채 구조조정은 그리스 경제와 신뢰도, 미래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존과 IMF,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들은 13일 그리스 아테네를 방문해 재정 긴축 프로그램의 이행 상황을 점검한 후 90억달러 상당의 3차분 자금 집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nvces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