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글로벌 경기 회복 조짐으로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6원 하락한 116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7원 내린 1163.0원으로 장을 개시해 1158~1163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중 환율이 1150원대로 떨어진 것은 장중 1155.70원까지 떨어졌던 지난달 9일 이후 처음이다.
환율이 하락하는 것은 미국 뉴욕 증시 상승세과 코스피의 1800선 돌파,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 등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 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쏟아질 거란 전망이 커진 점도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엔·달러 환율은 84.26엔,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75.71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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