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 신문을 인용한 MSNBC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영국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때이고 윌리엄 왕자의 30세 생일(6.21) 직전인 2012년 봄께 결혼식을 올리길 원하고 있다.
왕실 내부의 고위 인사는 "윌리엄과 케이트 두 사람 모두 왕실 결혼식이 왕실 기념일 뒤에 있게 된다는 점과 올림픽으로 영국이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될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2세는 지난 1952년 2월에 왕위를 계승, 2012년 2월 왕위 계승 60주년을 맞게 된다.
결혼식 준비는 은밀히 진행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왕실 고위인사는 또 "결혼식이 역사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며 "중국은 지난번 올림픽 때 거대한 쇼를 보여줬지만 우리만큼 왕실의 장관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고위층에서는 이 결혼식을 사람들 마음속에 왕실을 각인시키는 완벽한 기회로 보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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